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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회피형 인간일까? 회피형 인간의 특징

진정한 극복은 나의 고통과 마주하는 것이다

‘나도 회피형 인간이 아닐까?’
다음에 이어지는 질문들을 듣고 해당하는 게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1.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혹은 불편하다.
  2. 상대방이 친밀함이나 호의를 보여도 무뚝뚝한 반응을 보인다.
  3. 사랑이란 감정을 잘 모르겠다. 연애를 해도 오래가지 못한다.
  4.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기억 중상처받은 기억이 있다. 혹은 원망하고 있다.
  5.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6. 사람들에게 밝히기 어려운 콤플렉스나 트라우마가 있다.
  7. ‘노력해봤자, 도전해봤자 어차피 나는 안 돼’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몇 개나 해당되나요?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회피형 인간’에 가깝다고 합니다.


회피형 성향이 꼭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회피형 성향으로 인해 불편함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오카다 다카시는 ‘애착’ 결핍이 회피형 인간을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제일 대표적인 것으로 유년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한 애정을 듭니다.
부모에게서 상처를 받았거나 혹은 부모가 아닌 사람들에게서 상처를 받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밖에도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콤플렉스나 트라우마 때문에 회피형 성향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회피형 성향이 나쁜 이유는 애정 결핍이나 관계 맺기를 거부하거나 어려워하고, 책임 회피 같은 행동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스스로가 그러한 문제들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누구도 사람들에게서, 책임에게서 도망가는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이렇게 얘기하니 회피형 성향을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회피형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현실에 적응에서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회피형 성향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 첫걸음은 지금까지 피하기만 했던 자신의 모든 문제를 마주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입니다.

자신 스스로에게 얘기하거나 타인에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 피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일입니다. 불만과 분노, 절망 같은 것이라 해도 먼저 그것을 말하고, 자신이 상처받은 지점과 마주하는 것이 거꾸로 문제들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프로이트와 함께 명성을 날렸던 심리학자 융 또한 이러한 계기를 거쳤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반 아이들로부터 따돌림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열등감도 가지고 있었지요. 어린 융에게 그것은 크나큰 상처였고, 그 때문에 학교에 가는 것은 죽기보다 싫어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불현듯 찾아온 단 하나의 생각이었습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아니야, 이렇게 살 수 없어!

융은 힘든 현실과 불안을 마주하는 공포보다, 인생의 가능성과 행복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공포가 더 컸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도 180도 변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 더. 안전한 애착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안전한 애착 관계란 나의 마음에 안정을 줄 안전기지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때든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존재. 그러한 사람을 만나기란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 말에 공감해주세요. 공감과 배려, 조금의 용기로 다가간다면 자신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줄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외면했던 부정적인 것들을 마주한다는 게 괴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어린 융을 떠올리세요. 지금의 불행한 현실보다 미래의 행복을 잃을까 걱정했던 어린 융을요.


어두워지지 말아요. 우리.
수줍지만 환한 미소
그게 좋아요.

건강하고 밝게
따뜻하고 단단하게
사려하고 포근하게
······
그런 우리를 바라요.
아프지 말아요. 우리.
– 도재명, 노래 <우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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